민락동(광안리해수욕장) 맛집 추천 콩카페
오늘은 민락동(광안리해수욕장)에 있는 콩카페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아직 베트남을 한번도 가보신 적이 없다면 커피로나마 베트남을 느끼실 수 있는 그런 까페입니다.
저도 아직 베트남을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커피로 베트남을 느끼고 왔습니다.
역시 광안리여서 그런지 콩카페 가는 길도 전경이 좋습니다.
콩카페는 2007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시작한 커피브랜드이며, 베트남에 60여개, 한국에 6여개의 매장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 콩카페를 진출시킨 사람은 한화에너지의 정인섭 대표이사이며, 벽산에서 근무할 당시 콩카페의 공동창업주의 아내와의 인연을 통해서 한국진출을 성공시켰다고 합니다.
지금은 대우조선 인수에 집중하기 위해 대표직에서 사임을 했다고 나오네요.
날씨가 풀리면 발코니에서 광안리 해변가와 해변가를 거니는 행인들을 생생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콩카페는 1, 2층으로 운영중입니다.
층마다 면적이 작아서 아담할 수도 복잡할 수도 있습니다.
테이블이 많지는 않지만, 1층도 만석, 2층도 만석입니다.
광안리라서 만석인 것인지, 베트남의 커피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인테리어가 상당히 옛스러워서 검색을 해보니 호찌민 정권 당시를 모티브로 해서 인테리어를 하였다고 합니다.
수통과 반합을 보니 갑자기 군대생각이 나서 기분이 이상합니다.
주문한 코코넛 스무디 커피와 브라운커피입니다.
브라운커피는 보통의 따뜻한 아메리카노 같이 보입니다만 커피 아래에 연유가 깔려 있습니다.
드시기 전에 연유가 잘 섞일 수 있게 저어서 먹어야 합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아니지만 살짝 맛을 보니 커피 4스푼, 설탕 2스푼, 프림 0.5스푼의 맛입니다.
한국의 커피보다 맛이 쎄고, 다른 맛이 느껴져서 처음에는 약간 의아하지만 괜찮은 맛입니다.
한국의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커피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코코넛 스무디 커피가 콩카페의 대표 메뉴라고 합니다.
옆 테이블들도 다 코코넛 스무디 커피를 먹고 있는 것을 보니 맞는 거 같습니다.
컵 위에 있는 코코넛 부분만 먼저 먹어보니 살짝 느끼한 맛이 올라옵니다.
이번에는 컵 아래에 깔린 커피만 먹어봤는데 커피맛이 좀 셉니다.
두 개를 섞어서 먹어보니 이색적이면서 계속 끌리는 맛을 줍니다.
콩카페는 한국의 커피가 아닌 베트남의 커피를 맛 볼 수 있어서 상당히 좋은 경험이었을 뿐만 아니라 커피의 맛도 좋아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에 오신다면 뻔한 까페 대신에 콩카페에 오셔서 색다른 커피를 마셔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콩카페 정보
- 주메뉴 : 코코넛 스무디 커피, 브라운 커피
- 주소 :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로61번길 60 이안테라리움 105, 205호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177-3)
- 영업시간 : 10:30 ~ 01:00
- 브레이크 타임 : 없음
- 휴무일 : 없음
- 전화 : 051-751-0332
- 주차 :
건물에 주차장이 있지만 주차비는 지원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외부 주차장 주차비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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