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동(광안리해수욕장) 식당 추천 온밥
점심에 남천동에 있는 다이도코로에서 일본가정식을 먹고, 저녁에는 생선구이정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광안리해수욕장에 있는 식당인데, 상호가 온밥인 생선구이정식을 판매하는 식당입니다.
온밥은 주택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차를 가지고 오시기에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인근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걸어오시는 게 편합니다.
식당 간판이 식당 한편에 붙어있고, 크기도 작아서 멀리서 보면 간판이 보이지 않습니다.
어느 식당을 가시든지 매장 이용 안내문이 있다면 한 번쯤은 읽어보시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온밥은 주택 1층에서 영업을 하는 식당이라 크기가 협소하여 매장 크기가 작은 식당에 가장 효율적인 바 형태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일행이 많다면 대화를 하면서 식사를 하기에는 불편하고, 식사에서 집중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 고등어구이 한상과 고추장 불고기, 간장계란밥을 먹어봤으니, 이번에는 금태구이 한상을 주문하였습니다.
온밥은 플라스틱 물병을 사용하지 않고, 스테인리스 물병을 사용해서 좋습니다.
스테인리스 물병이 보기에도 좋고, 세척이 더 편해 위생관리에도 더 좋습니다.
일부 식당들의 플라스틱 물병을 자세히 보시면 아마도 물 드시기가 꺼려질 겁니다.
간장병은 아직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간장이 병에 잘 묻어 있습니다.
테이블 정리하실 때 조금 더 세심하게 정리를 해줬으면 합니다.
잘 구워진 금태가 있어서 그런지 점심 때 먹은 다이도코로보다 비주얼이 좋습니다.
하지만 역시 음식은 먹어봐야 맛을 아는 법이죠.
생선구이 냄새가 고소하니 코를 자극합니다.
잔가시 뼈가 있는 생선이 아니어서 뼈가 있어도 먹는 데 거슬리지 않습니다.
생선의 크기가 약간 작아서 실망하실수도 있지만 살코기를 한점 떼어서 드시면 크기에 대한 실망은 잊힐 겁니다.
간도 적절하게 잘 되어 있어서 와사비 간장에 살짝 찍어서 드셔도 짜지 않습니다.
식감이 고등어구이를 농축해서 찰지게 만든 느낌입니다.
쫀쫀하다고 해야 할까요 계속 씹어먹고 싶습니다.
먹다 보면 순식간에 금태 한 마리를 다 먹게 됩니다.
생선구이는 정말 맛있습니다.
와사비간장과 레몬, 생강절임으로 맛의 변화를 주면서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밥은 좋은 쌀을 사용하지는 않는지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밥 중에 기억에 남는 밥은 톤쇼우 부산대점의 초창기 때 쌀밥입니다.
미역국도 나쁘지는 않지만 감탄을 주는 맛은 아닙니다.
샐러드도 기본 맛입니다.
메추리알장조림도 평범합니다.
두부참나물(?)무침도 평범합니다.
네 매쉬드포테이토입니다.
오징어젓갈은 직접 만들기는 힘들죠.
김치 역시 그렇습니다.
반찬으로 나오는 샐러드, 메추리알장조림, 두부참나물무침, 매쉬드포테이토, 오징어젓갈, 김치 다 평범하고, 특별한 감흥을 주지 못합니다.
금태생선구이는 정말 맛있게 먹었지만, 그 외의 밥, 국, 반찬들은 아주 평범합니다.
보기에 이쁜 반상 스타일로 식사를 구성해 눈을 현혹하여 맛의 부족함을 감추는 듯합니다.
점심에 먹은 남천동의 다이도코로보다는 나은 편이지만 맛있는 전체가 맛있는 식사를 원하신다면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관광을 오셨으니 보기에 이쁜 식사를 하셔야 한다면 추천을 드리겠습니다.
정말 맛있는 생선구이와 반찬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보기에 이쁜 반상 스타일은 되도록이면 피하시고, 식탁 가득히 반찬을 내어주고, 큰 접시에 생선구이 여러 마리를 내어주는 그런 식당을 가시길 바랍니다.
온밥 정보
- 주메뉴 : 생선구이 정식
- 주소 :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로540번길 49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172-18)
- 영업시간 : 11:30 ~ 21:00
-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 휴무일 : 월요일
- 전화 : 051-949-0630
- 주차 :
전용주차장 없습니다.
인근 주차장 이용하셔야 합니다.
주차비 지원하지 않습니다.
-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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