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동 맛집 추천 고관해물탕
한 주의 일이 끝나는 금요일이 왔습니다.
오늘은 해물탕이 먹고 싶어서 친구와 동구 수정동에 있는 고관해물탕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고관해물탕은 고관함박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같은 고관이란 이름을 사용해서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니 고관은 지금의 동구 수정동 일대를 지칭하며, 조선이 일본과의 무역과 외교를 담당하도록 설치한 기관인 왜관이 한때 이곳에 있었다가 나중에 초량동으로 이전하면서 옛날에 왜관이 었던 곳이라고 고관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범내골에 직장이 있는 친구와 만나 친구차를 같이 타고 수정동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퇴근시간인 것도 있지만 금요일 저녁이라 수정동으로 이동하는 내내 차가 막히더군요.
드디어 목적지인 고관해물탕에 도착했습니다.
주차는 고관해물탕 오른쪽에 있는 신협주차타워에 하시면 됩니다.
고관해물탕 이용시 주차는 1시간 30분 무료주차입니다.
식당 내부로 들어서니 손님이 꽉 차 있어서 잠시 대기를 하였습니다.
대기를 하는 동안 사장님께서 빠르게 식사를 할 수 있게 미리 주문을 받으셔서 해물탕(소)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자리가 생겨 식탁에 앉아 내부를 둘러 보니 영업을 한지 꽤 오래된 듯 합니다.
제가 앉은 식탁은 이전에 바닥에 앉는 좌식 구조였다가 약간의 리모델링으로 식탁으로 교체된 듯 보였습니다.
해물탕(소)과 반찬이 나왔습니다.
해물탕(소)이 익는 동안 배를 채울 겸 반찬들로 간단히 배를 채웠습니다.
반찬 개수는 얼마 안되지만 다 맛있었고, 그 중에 저는 삶은 땅콩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느 식당을 가나 삶은 콩 종류가 나오면 중독성이 심해서 손을 가만히 놓을 수가 없더군요.
해물탕(소)을 익히기 전 모습을 보니 벌써 침이 고입니다.
와사비간장소스를 받고 녹색은 와사비인걸 알겠는데 흰색은 무엇인지 이모님께 여쭈어 보니 흰색도 와사비라고 합니다.
마늘인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와사비가 맞더군요.
해물탕(소)이 조금씩 익어갈 때 쯤 이모님이 오셔서 해물들을 하나씩 손질해 주십니다.
손질을 하는 동안 해물탕(소)이 다 억어갑니다.
손질이 끝나고 해물들이 다 익어서 해물들을 맛있게 하나하나씩 와사비간장소스에 찍어 먹었습니다.
친구는 내일도 출근이고, 차를 가지고 와서 술을 안마시고, 저는 술을 잘 마시지 않아 술은 안마셨습니다.
다른 테이블들은 다들 술과 해물탕을 드셨지만, 저희만 술 없이 먹고 있었습니다.
해물탕(소)을 다 먹고, 해물볶음밥 2인분을 시켰습니다.
이모님께서 해물볶음밥 만드는 테이블에서 볶음밥을 만드신 후 가져다 주십니다.
참고로 해물볶음밥을 만들 때 해물탕 안의 콩나물이 필요하니 해물탕을 드실 때 콩나물을 어느 정도 남겨두셔야 합니다.
해물볶음밥을 완벽하게 클리어하니 사장님께서 수정과를 가져다 주시네요.
직접 만드셨다고 하는데 맛있어서 한잔 더 부탁드렸습니다.
해물탕(소), 해물볶음밥을 맛있게 먹고, 수정과로 마무리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해물찜은 3월부터 주문가능하다고 하니 다음에 해물찜을 먹어봐야겠습니다.
고관해물탕 정보
- 주메뉴 : 해물탕
- 주소 :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349번길 38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2동 96-7)
- 영업 시간 : 11:00 ~ 22:00
-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주말은 제외)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전화 : 051-463-7585
- 주차 :
오른쪽 신협주차타워, 왼쪽 낙은주차장 이용
(1시간 30분까지 무료)
-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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